전시 | 다시 보는 금강산 2012.5.3 – 6.30

다시 보는 금강산: 『金剛山』 출간기념 임병목 소장자료展
2012. 5. 3 – 6. 30

남북한을 아울러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산이 금강산이다. 몇 해 전 금강산 관광이 전면 차단되어 언제 다시 금강산 길이 열릴지 알 수 없게 되었으나, 금강산이 세계의 어떤 자연유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그 이면의 역사와 문화를 포함한다면 단연코 제일임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은 금강산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고자 철원에서 내금강역까지 총 116.6킬로미터에 이르는 금강산전기철도(1931년 완공)를 놓았고, 장안사(長安寺) 옆에 호텔까지 지었으며, 금강산을 알리는 많은 사진첩, 팜플렛 등을 발행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적인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National Geographic Magagine)』은 1924년 10월호에 「한국의 금강산에서」라는 20면짜리 특집 기사를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하기도 했고, 최근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2008년 6월호)에는 「미국인이 갈 수 없는 최고의 관광명소」라는 기사가 실렸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금강산이었다.
우리에게 가곡 「그리운 금강산」이라든가,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으로 시작되는 동요 등으로 친숙한 금강산은, 분단 이후 물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점점 멀어져 온 게 사실이다. 이러한 금강산에 관해 십여 년 동안 자료를 모아 연구해 온 현직 치과의사 임병목(林秉穆)이 삼 년여간의 편집작업 끝에 열화당에서 『금강산』이라는 이름으로 두 권의 책을 펴냈다.
이 두 권의 출간을 기념하면서 저자가 그동안 소장해 온 금강산 관련 문헌 및 사진첩 20여 점, 그림 7점, 판각 2점, 사진엽서 60여 점 등의 자료를 열화당 도서관+책방에서 전시한다.
전시 작품 중에는 1899년 목판화로 제작된 〈금강산사대찰전도(金剛山四大刹全圖)〉 원본 및 금강산 봉래굴에 새겨져 있는 봉래 양사언의 「삼일포」 시 판각, 일제강점기의 일러스트레이터 요시다 하츠사부로(吉田初三郞)가 그린 〈금강산 조감도〉(1929) 등, 금강산의 다양한 면모를 여러 매체를 통해 볼 수 있다.

전시장 외관.

전시장 내부.

<금강산> 책과 전시.

전시 작품.

[전시 | 다시 보는 금강산 2012.5.3 – 6.30]에 2개의 댓글

  1. 황주선 님의 말:

    감사합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꼬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곁에 항상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정신적이며 마음의 산 !

    생생한 모습을 보리라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2. 관리자 님의 말:

    관심 어린 시선, 감사드립니다. 전시가 며칠 남지 않았네요. 오셔서 즐거이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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