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당 마흔다섯 해의 자화상 1971-2016 | 2016. 7. 2 – 12. 30

열화당 마흔다섯 해의 자화상 1971-2016
열화당책박물관 2016. 7. 2 – 12. 30

[연계 전시]

작가의 선물
열화당 소장품전
오윤 외
열화당책박물관 1-2층

리:턴테이블스
열화당 마흔다섯번째 돌, 마흔여섯번째 돎
이준
갤러리로터스
2016. 7. 2 – 11. 16

1971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사십오 주년을 맞은 열화당의 대표 도서들과 관련 자료들을 한 자리에 펼쳐 소개합니다. 이 마흔다섯 해 동안의 결과물들은, 책 만드는 이가 직접 골라 모은 책박물관 소장본과 함께 놓임으로써, 앞선 시대의 책, 그리고 동시대의 책 속에서 열화당의 책이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제1전시실은 198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의 대표 도서들을, 미술, 사진, 건축, 한국전통문화, 문학 등 주제별, 시리즈별로 구성했습니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디자인 시안, 교정지, 사진 및 드로잉 원고, 팸플릿, 도서목록, 사사 등도 한켠에 마련해 놓아, 편집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내부 기록의 역사도 함께 엿볼 수 있습니다.

제2전시실은 열화당이 첫 걸음을 내딛던 시기의 출판물과 관련 자료들을 ‘열화당의 첫 책들’, ‘미술 출판의 토대 구축’, ‘초기 에세이 및 시집’, ‘초기 소설 및 비평서’로 나누어 구성했습니다. 당시 표지화와 삽화로 사용된 원화들도 함께 전시됩니다.

첫번째 연계전시인 「작가의 선물」에서는 책을 통해 맺어진 인연을 증거하는 소장품들의 일부가 먼지를 털고 나왔습니다. 민중미술가 오윤, 홍성담, 임옥상, 사진가 황규태, 강운구, 주명덕, 김중만, 이갑철, 북디자이너 정병규, 작가 존 버거, 전우익, 동양화가 장우성, 문봉선, 서양화가 최종태, 방혜자, 김혜련, 연필화가 원석연, 역사학자 이석우, 만화가 김성환, 미술사학자 김원용, 강우방, 건축가 김중업, 플로리안 베이겔, 필립 크리스토 등 각각의 작품에 얽힌 사연과 연관된 책 들이 함께 소개되어, 열화당 출판공동체의 한 풍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연계전시인 「리:턴테이블스」는 ‘물고기’ ‘턴테이블’ ‘스피커’를 중심으로 이십일 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을 풍자하는 미디어 작가 이준의 개인전으로, 기존의 작품에 열화당의 출판 여정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아 재구성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특별한 행사 없이 오랜 시간 천천히 준비되었습니다.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우리 스스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기회로 삼았기에, 전시가 끝날 때까지 조금씩 더 완성될 예정입니다.

한편, 전시에 맞춰 발간된 「열화당 도서목록」은, 주요 도서들을 주제별 시리즈별로 엮어 소개하고, 유럽 만화가들의 축하 메시지와 그림을 함께 엮어 독특한 기념이 되게 하였습니다.

다시 시작된 마흔여섯번째 여정,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시장 외부.

제1전시장 전경.

미술이론, 미술작품집 섹션. 제1전시장.

제2전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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