牧民心書(목민심서)

 정약용이 집필한 책으로, 48권 16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리들의 폭정을 비판한 책으로 목민관이 지켜야할 지침을 밝히고 있으며, 관의 입장이 아닌 민의 입장에서 저술하였다. 이 책은 부임(赴任)·율기(律己 : 자기 자신을 다스림)·봉공(奉公)·애민(愛民)·이전(吏典)·호전(戶典)·예전(禮典)·병전(兵典)·형전(刑典)·공전(工典)·진황(賑荒)·해관(解官 : 관원을 면직함) 등 모두 12편으로 구성되었고, 각 편은 다시 6조로 나누어 모두 72조로 편제되었다.

정약용은 강진 유배 생활 19년간 거의 전부를 경전 연구에 몰두하였는데 나이가 많아지면서 얻은 학문적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 문제에 마지막 정열을 기울였다. 이는 1817년(순조 17)에 『경세유표(經世遺表)』, 1818년(순조 18)에 『목민심서』, 1819년(순조 19)에 『흠흠신서(欽欽新書)』를 계속 펴낸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이후에는 저작 활동이 부진해 『경세유표』는 결국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그 천관편(天官篇)의 수령고적(守令考績 : 수령의 성적을 살핌) 9강(綱) 54조는 책의 기본 골격을 이루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정약용(丁若鏞)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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