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개요

열화당책박물관 소장품의 특징과 의미

열화당책박물관의 컬렉션은 ‘보편의 특수성’ 또는 ‘보잘것없음의 보잘것있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책의 역사성(시간성), 희귀성(희소성), 물질성(장정이나 규모) 등으로 고서의 가치를 규정하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장구한 책의 역사 속에서 보편적인 방식으로 존재하는 책이되, ‘컬렉터’가 아닌 ‘편집자’의 시각에서 포착한 특별함으로 인해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들입니다. 이러한 책들을 통해 출판인으로서, 편집자로서 다양한 고도의 훈련이 가능하고, 발상에 도움을 주며, 결과적으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원천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세계각국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책이라는 기록문화의 역사와 의미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됩니다. 또한 이 책들은 낱권으로서가 아닌, 함께 존재함으로써 그 가치가 더욱 특별해집니다.

열화당책박물관 소장품 현황

현재 열화당책박물관의 소장도서는, 16세기 독일 고서인 『마르틴 루터 전집』(전12권), 『바르트부르크 성』(1907년)과 『고슬라르』(1900년경) 등 16세기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독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고서(古書), 18세기 영국 청소년을 위한 문학독본 시리즈, 『Avant Garde』, 『LIFE』, 『EROS』와 같은 20세기 초에 발행된 예술∙시사잡지, 개항초기에서 일제강점기 시대를 통해 한국을 내한한 서양인들이 발행한 근대한국의 모습을 기록한 단행본, 일제강점기 조선을 연구한 조선총독부 발행 각종 조사연구서 등 박물관장과 편집자가 해외에서 수집한 귀중도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문화의 뿌리가 되어온 경(經)∙사(史)∙자(子)∙집(集)류의 한적(漢籍)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열화당 출판사가 40여년간 책을 만들면서 소장하게 된 국내외 전통예술∙건축∙디자인∙사진∙조형예술 등과 관련된 화집이나 연구서, 철학∙역사∙문학∙과학 등 근간의 서적들을 포함한, 총 43,000권에 달하는 동서고금의 문헌들을 한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서
자서전: 역사인물들의 자서전, 전기, 평전, 회고록 등의 기록물
잡지: 문학, 예술, 시사 등을 주제로 한 근대기 잡지.
철학·사상·종교
역사: 한국사, 동양사, 세계사
문학: 현대 시, 소설, 수필집, 근대기의 시, 소설, 수필 등
조형예술: 미술이론, 미술작품집, 사진이론, 사진작품집,
디자인: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실내디자인
건축: 건축이론, 건축작품집
전통문화예술: 한국∙중국∙일본∙세계의 전통문화예술
기행: 도시소개, 여행안내집, 문화재 답사기
어린이 도서: 그림책, 근대 교과서
사회과학: 정치, 경제·경영, 교육, 사회학
자연과학
언어: 한국어, 외국어 사전
열화당 발간도서: 문학, 미술, 건축, 사진, 한국전통문화, 기타

동양서
고서(漢籍): 경부經部, 사부史部, 자부子部, 집부集部
일본서: 일본에서 발간된 한국 관련 자료, 일본 전통문화, 전시도록, 일제강점기 조선에 관한 역사·문화·예술 연구서, 일본 근대 문화예술서적
중국서: 중국에서 발간된 한국 관련 자료, 중국 전통문화, 전시도록
기타: 그 밖의 아시아권 국가의 역사, 문화, 예술 관련 자료

서양서
디자인: 아름다운 타이포 그라피, 북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도서
문학+예술: 뛰어난 문학, 예술 관련 고서
한국 관련: 근대시기 서양에서 발간된 한국 관련 도서
어린이 도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책

비도서 자료
각종 인쇄물: 책의 형태가 아닌 지도, 포스터, 신문, 엽서 등의 인쇄물


주요 소장문헌

 

동양고서(한적)

춘추호씨전 등 중국 고서와 조선시대에 간행된 사서삼경 등 유가경전, 주자학과 조선 성리학 관련 서적, 묘법연화경, 화엄경 등 불가경전, 풍수지리서, 정조와 같은 왕과 왕족, 그리고 이황, 이이와 같은 대학자들의 문집류,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편찬한 백과사전류, 한호, 김정희와 같은 명서가들의 작품집, 동의보감과 같은 의서, 명가들의 족보, 그리고 유가경전 언해본, 한글 민체로 쓴 소설들의 원본, 필사본, 중각본 또는 영인본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16세기 독일 고서 : 마르틴 루터 전집(전12권)
종교개혁으로 잘 알려진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의 전집으로, 그의 사후인 1551년부터 1559년까지 팔 년에 걸쳐 완간되었다. 이 전집은 루터 사후에 간행된 최초의 독일어판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루터가 종교개혁운동을 펼치던 비텐베르크에서 인쇄되어 ‘루터의 비텐베르크판’이라고도 불린다. 열한 개의 속표지는 루터의 친구이자 루터의 초상화로 유명한 독일화가 루카스 크라나흐(Lucas Cranach, 1472~1553)의 목판화 작품이다.

근대시기 서양인의 한국견문록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시기에 한국을 다녀간 서구인들이 기록한 근대 한국의 풍물과 정세에 관한 희귀본들을 다량 소장하고 있다. 남원군묘 도굴사건의 장본인 에른스트 오페르트에서 선교사 알렌, 베버 신부, 영국인 비숍,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민속학자 스튜어트 컬린, 한국독립을 염원한 헐버트 등 각 계층의 미국, 유럽인들의 시각에서 씌어진 이 한국견문록은 민속학, 지리학, 역사학, 예술, 문화연구 등 근대시기 한국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각종 조선연구서
한일합방 전후 일제의 고적조사보고서, 합방 이후의 조선고적도보, 총독부 철도국에서 만든 각종 조선풍물사진집, 관학자들이 쓴 조선의 문화·역사서 등 일제강에  발행된 출판물들은 일제의 조선지배정책을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었다. 이들 희귀문헌들을 통해 우리의 가슴아픈 근대사를  통감할 수 있다.

해방 전후 국내 발행 도서

해방직후에서 한국전쟁 전후에 발행된 국내 문학도서를 초판본 중심으로 소장하고 있다.  민족사학자 최남선의 한국의 역사·문화 연구서, 정인보의 국학연구서, 조지훈 · 김윤식의  시집, 국학자 양주동 · 수필가 피천득의 수필집, 김향안 ·변영로의 수상집 등, 한국의 유명 문학예술인들의 초판 저작물들을 통해 한국 출판의 역사를 가늠해 볼 수 있다.   

 

* 소장도서검색은 홈페이지 상단 검색창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